[장르문학] 고민할 정도면 이미 운명
령후 저
그래출판 2017-11-14 예스이십사
유학을 마친 뒤, 조건이 좋아 수락한 회사. 출근 첫 날, 경원은 이대로 땅으로 꺼져버렸으면 아니, 하늘로 솟아버리고 싶었다.내 눈 앞에 있는 저 인간, 설마 성정혁인가? 7년 전 그녀의 고백을 무참히 짓밟은 남자, 성정혁. “잘 부탁드립니다, 과장님.”못 알아보겠지 싶어, 건넨 존댓말에. “오랜만이다, 강경원.”젠장……. 원리원칙주의자, 곧 죽어도 FM....